공부하려고 도서관에 갔는데, 벽에 붙어있는 이달의 추천책? 에 이책이 있는걸 보았다. 평소 이동진 평론가에 대한 호감이 있던 터라, 읽어보고 싶어서 바로 대출하러 갔고, 코너에서 찾아봤는데 없길래 뭐지 이도서관 하다가 옛날 도서 코너에 있어서 오 내가 바보인거를 깨달았었다.
저자는 자신의 독서 습관을 그냥 옆에있는 사람에게 알려주듯이 설명해준다. 내가 볼때 결론은 하나인것 같다. 책을 읽으려면 즐거워야 할것. 또한 읽은 책에 대해 남들이랑 대화하거나 아니면 글로 감상을 남겨서 다양한 시야를 갖출 것.
요즘들어 한 2~3개월 정도 운동을 열심히한다. 거의 매일 빼먹지 않고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를 하는거 같은데, 처음의 동기는 좀더 자신감을 얻고 자신을 가꾸기 위해서 였으나, 요즘은 그냥 운동하는게 즐거워서 매일매일 가고싶어진다. 이는 저자가 말하는 목적독서가 아닌 ‘독서가 즐거워야한다.’랑 맥이 통하는 경험이 아닌가 싶고, 예전엔 책이 좋았었지만, 요즘엔 잘 읽지 않는 이유도 일종의 목적으로써 책을 취급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제부터라도 놓았던 책을 적게나마라도 꾸준히 읽어보자한다. 책을 읽음으로써 얻었던 즐거움과 이점들이 꽤 많았었는데, 그런걸 잊고 쾌락만을 중시하며 살아온지 오래된것 같다. 잘해야 겠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아님 말고 라는 마인드로 기록또한 남겨보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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